여자 핸드볼 대표팀 '에이스' 권한나, 부산시설공단 이적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16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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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류은희-심해인 이어 권한나까지 영입...막강 전력 구축
권한나(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에이스' 권한나가 부산시설공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로 서울시청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권한나는 서울시청과 재계약하는 대신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2016년 11월 류은희와 심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 권한나까지 영입한 부산시설공단은 실업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하지만 류은희는 현재 발목 부상 중이고, 심해인도 팔꿈치 부상인 탓에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두 선수가 돌아오는 5월께 완전체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2년 SK 코리아리그 신인상을 받은 권한나는 그해 런던올림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간판'으로 발돋움했고 2014년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16년에는 득점상과 챔피언결정전 MVP 등을 수상했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경기당 5골을 터뜨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첫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대회 도중 귀국한 권한나는 검사 결과 최소 전치 6개월 이상의 중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권한나는 우선 10월 전국체전 복귀를 목표로 치료 및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 기업 등 주위에서 도와주셔서 권한나와 계약하게 됐다"며 "계약은 우선 16개월을 기간으로 하지만 올해 전국체전이 끝난 뒤 외국 진출의 기회가 생기면 최대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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