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핸드볼] 류은희 "여기서 끝이 아니다" 눈물의 다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7-12-12 09: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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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눈물흘리는 류은희를 강재원 감독이 격려하고 있다(사진: 핸드볼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시 도약하는, 성장하는 코리아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러시아와의 세계여자핸드볼 16강전에서 혼자 10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주축' 류은희(부산시설공단)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눈물의 다짐이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세게랭킹 2위 러시아와의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36으로 패했다.


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2009년 대회 6위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러시아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류은희는 30-30 동점이던 경기 종료 직전 던진 슛이 러시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연장전에 돌입한 상황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되고 말았다.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은희는 "항상 러시아에게 많이 지고 해서 선수들이 이번에는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앞섰는데 많이 속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순간 류은희는 터져나오는 눈물로 인해 잠시 말을 멈췄고, 강재원 감독은 류은희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이어 류은희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시 도약하는, 성장하는 코리아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강재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100%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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