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이은지, 배영 100m 한국신...배영 200m 이어 두 번째 도쿄올림픽 티켓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6 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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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이은지(오륜중)가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여중생 이은지(오륜중)가 여자 배영 1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은지는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기록은 임다솔(아산시청)이 2019년 6월 동아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분00초16)을 약 2년 만에 0.13초 단축시킨 한국 신기록이다. 


이은지 생애 첫 한국 신기록 작성과 함께 도쿄올림픽 A기준기록(1분00초25)도 통과하면서 이 종목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배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은 두 번째로 따낸 올림픽 출전 티켓이다. 

 

한국 경영 선수로서 중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배영 200m에 출전했던 강영서 이후 13년 만이며, 올림픽에 기준기록 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학생이 A기준기록을 통과한 건 이은지가 처음이다.

 

▲ 이은지(사진: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은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너무 좋다. 한신(한국 신기록)을 세워 너무 기분 좋다. (올림픽) A기준기록도 통과해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도쿄에서는 기록을 59초대까지 줄였으면 좋겠다"면서 "결승까지는 못가더라도 59초까지만 줄이면 좋을 거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은지는 두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데 대해 "두 종목을 뛰게 되니 기회도 두 번"이라며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보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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