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전인지, "한국서 잘하는 선수들, LPGA에서 기량 보여줬으면"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2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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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사진: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KB금융그룹)가 좋은 기량을 가진 후배들이 LPGA 무대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전인지는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파72 / 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중 같은 조의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자신에게 LPGA 투어에 대해 물어왔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미국에 있는 입장으로,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계속 계속 (미국으로) 넘어와서 한국 선수 선수들의 그런 기량을 좀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희정에게 "미국 투어도 너에게 꿈에 도전할 수 있는 무대고 정말 온전히 골프를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조건들이 갖춰진 곳"이라며 LPGA 투어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이어가다 "(한국의) 환경도 너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 선수들이) 골프 선수로서 한 번쯤 LPGA 무대에 와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아림에 대해 "아림이가 미국에 넘어오고 나서 같이 대회를 한 적은 많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 친구는 워낙 쾌활한 성격이 트레이드 마크라서 그런지 예선 컷오프 돼도 '오늘은 또 이런 것들을 배웠어요' 하면서 끝까지 남아서 연습 하고 다음 날도 나와서 연습하고 이런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래서 적응 시간만 더 거치면 더 잘할 수 있는 친구 아닐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2015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6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이날 경기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전인지는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와서 너무 기쁜 마음이라 그런지 오늘 세컨 샷 거리가 제가 미국에서 플레이하는 것보다 많이 가더라"며 "'남은 라운드에서 잘 적응해야겠다 하면서 플레이 하겠다' 이렇게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세컨샷에서 좀 거리를 잘 맞춰서 플레이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일단은 너무 오랜만에 한국에 온 대회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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