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의 믹스트존] 유현주, "시드 순위전 없이 정규 투어 시드 확보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5 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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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R 중간 합계 3오버파 '컷 탈락' 고배
▲ 유현주(사진: 스포츠W)

 

스폰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시즌 두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무대에 선 유현주가 끝내 '컷 라인'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유현주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1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며 다소 부진했던 유현주는 이로써 이틀간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4타 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현주는 이날 지난 시즌 보여줬던 호쾌한 장타와 정확도 높은 아이언 샷 실력을 앞세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 정규 투어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만한 충분한 기량을 지닌 선수임을 새삼 확인 시켰다.  

 

앞서 시즌 첫 정규 투어 출전이었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날 6개 홀만을 소화한 뒤 목 부위 담 증세로 기권해야 했던 아쉬움을 날린 선전이기도 했다. 

 

▲ 유현주(사진: 스포츠W)

 

이날 오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선수들 가운데서도 가장 마지막 조로 출전한 유현주는 흐린 날씨에 시간까지 일몰 시간에 가까워 지면서 어둑어둑한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뒤 믹스트존에서 스포츠W와의 짧은 인터뷰에 응했다. 

 

유현주는 우선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을 묻자 "우선 어제 첫 날에 너무 보기를 많이 해서 (오늘) 정신적으로 영향이 많아서 복구하기가 어려웠다. 그 부분이 좀 아쉽다"면서도 "오늘은 그래도 좀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풀려서 오늘의 플레이는 나름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샷의 느낌이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잡히지 않아서 초반에 헤맸던 것이 조금 아쉽고, 이 부분을 확실히 보완을 해서 다시 오늘처럼 좀 안정적인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주는 지난 시즌 조건부 시드로 종종 정규 투어 무대에 나서 선두에 나서기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드림(2부)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 유현주(사진: 스포츠W)

 

올 시즌 초 드림 투어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어떤 일을 하며 보냈는지 묻자 유현주는 "아무래도 저는 골프 코스를 돌고, 스윙을 점검하고 그런데 시간을 진짜 많이 썼는데 느낌이 좀 달라져서 어제 전반에 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좀 아쉽다"며 거듭 이번 대회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이후 계획에 대해 유현주는 드림투어 시드전을 다음 주에 치른다. 그 시즌을 하고 나머지 드림투어로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 하반기 대회 때 선전을 해서 시드전을 거치치 않고 1부 투어 시드를 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드 순위전을 거치지 않고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드림 투어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유현주는 올 시즌 두 차례 드림 투어 대회에 출전해 각각 43위와 14위에 머물렀다. 

 

유현주는 지난 시즌 인터뷰에서 자신의 골프에 관해 여러 차례 김효주(롯데)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터뷰에서 유현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로 복귀한 김효주의 빈 자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 유현주(사진: 스포츠W)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로 복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63개월 만에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절친' 김효주가 없어서 아쉽지 않은지 묻자 유현주는 "전화를 가끔 한다."며 "아무래도 한국에 있었을 때 제가 골프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했는데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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