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루키' 정지민, "7개 전 대회 컷 통과,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6 2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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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지민(사진: 스포츠W)

 

정지민(등록명: 정지민2, 대우산업개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대회 전 대회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갔다. 

 

정지민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9오버파 297타를 기록,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한 선수들 가운데 최하위에 가까운 순위지만 정지민은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함으로써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탈락 없이 본선에 올라 상금을 수령했다. 

 

특히 정지민이 출전한 7개 대회 가운데 지난 달 초 열린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10위에 오르며 정규 투어 데뷔 첫 톱10 진입을 이루기도 했다. 

 

정규 투어 7번째 출전 대회 최종 라운드를 마친 정지민을 믹스트존에서 만났을 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지민의 첫 마디는 "힘들어요"였다. 

 

정지민은 지난 시즌 드림 투어에서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과 '드림 투어 왕중왕전' 우승으로 상금 순위 3위에 오르며 당당히 올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하지만 신인으로서 정규 투어 무대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일인데다 시즌 개막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최종 라운드까지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었다. 

 

이어 그는 "일단 컷 탈락하지 않고 7대회에 다 컷을 통과 했다는 것만으로도 좀 더 배우고 조금 더 성장한 것 같고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를 치면서 좀 더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서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도 어떻게 해야 될지 감도 잡히는 것 같다."며 7개 대회 통과하면서 일단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지민(사진: KLPGA)

 

정지민은 스스로 올 시즌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기술적으로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해 "아무래도 퍼팅이지 않을까 한다"며 "샷으로 찬스를 만들어놔도 좀 퍼팅이 아무래도 자신이 계속 없다 보니까 점점 더 미스도 많아지고 기회도 못 잡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그 부분이 보완되면 조금 더 등수가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상반기 대회에 대해 "상반기 시작하면서 쳐본 골프장보다 쳐보지 못한 골프장이 더 많아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조금 더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게 숏게임이라든가 퍼팅 같은 거에 저만의 기준을 조금 더 세운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정지민은 "아무래도 제일 가까운 것은 내년 시즌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좀 더 욕심을 부리면 기회가 돼서 제가 잡을 준비가 돼 있다면 우승까지도 욕심내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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