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부활 예감' 오지현, "이번 대회 목표는 자신감 회복"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12 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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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시즌 최저타' 6언더파 약진...시즌 첫 톱10 기회
▲ 오지현(사진: KLPGA)

 

오지현(KB금융그룹)이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새로 쓰며 시즌 첫 톱10과 우승 경쟁의 기회를 맞았다. 

 

오지현은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오지현이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그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오지현은 지난 '롯데 오픈'까지 8개 대회에 출전해 'E1 채리티 오픈'에서만 예선을 통과했다. 오지현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오지현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어제부터 샷감은 좋았지만 퍼팅이 전반적으로 안 떨어져서 많이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후반부부터 퍼팅이 원하는 대로 잘 떨어져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퍼팅이 떨어져 주면서 스코어를 줄이는 데 있어서 좀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오지현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시즌 초반 정말 너무너무 힘든 플레이를 해서 제 자신에게 있어서 너무 힘든 시기였는데 그래도 이렇게 계속 한 대회 한 대회 좋아지는 모습을 제가 느끼고 있어서 시즌 후반부에는 조금 더 기대하고 있다"고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지현은 지난 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유일한 예선 통과를 기록했고, 단숨에 10위권(18위)에 오르며 부활의 희망을 보여줬다, 특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점은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는 듯했다. 

 

오지현은 "시즌 초반에는 티샷이 좀 많이 흔들렸다. 또 제가 원래 퍼팅이 장기인데 퍼팅이 좀 안 떨어져서 플레이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코스에 나가는 것 자체가 많이 불안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티샷이 전혀 불안하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좀 많이 붙어서 코스를 공략하는 데 있어서 좀 많이 편해졌고, 또 오늘 오랜만에 퍼팅이 제가 원하는 대로 잘 떨어져서 버팅감만 잘 따라준다면 시즌 후반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거듭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일단 올해 톱10을 한 번도 못했던 만큼 톱10의 목표로 열심히 쳐보겠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잘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그래서 내일이 마지막 날이니 만큼 좀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오지현은 일주일 후 3년 전 자신이 우승했던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 여자 오픈'에 대해 "제가 워낙 어려운 코스를 좋아한다. 다음 주 코스도 많이 어렵다고 많이 들었는데 제가 우승했던 한국 여자 오픈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감을 많이 찾아서 다음 주에 좋은 성적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지난 2018년 한국 여자 오픈 우승 당시 대회 역대 최저타(17언더파 271타)-최다 타수차(8타 차) 우승을 이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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