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조아연, "그냥 나가서 이기는게 목표...재미있게 치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9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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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판서 김리안 제압...장하나 넘어야 16강
▲ 조아연(사진: KLPGA)

 

조아연(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아연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조별예선 1차전에서 김리안(대한토지신탁)을 제압하고 승점 1을 획득했다. 

 

이날 김리안과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아연은 17번째 홀인 8번홀까지 승부를 이어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조아연은 2년 전인 2019시즌 루키 신분으로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9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린바 있다. 

 

이번 대회에 김리안, 장하나(BC카드), 그리고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윤다현과 한조에 편성된 조아연은 장하나를 넘어야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아연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스포츠W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그렇게 좋지 않아서 좀 오래 친 것 같다"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어서 계속 집중하면서 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근 자신의 플레이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묻자 "샷을 좀 많이 신경 썼었는데. 제가 어제 여기를 돌아보고 또 오늘 쳐본 느낌으로는 그린 주변 퍼트나 어프로치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며 "그린도 너무 빠르고 경사도 너무 심하고 그래서 샷도 중요하지만 그린 플레이가 진짜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대해 "일단 제 스타일이 매치 플레이랑 잘 맞는다 이런 건 잘 모르겠고, 확실히 매치 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이 대회 하나밖에 없어서 정말 재밌기는 한 것 같다. 승부에 따라서 지던 이기던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조아연(사진: KLPGA)

남은 경기 일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선수에 대해서는 "당연히 (장)하나 언니다. 너무 잘 친다. "라며 "2019년도 첫 출전할 때도 하나 언니랑 같이 쳤었다. 그래서 '인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2년 전에는 비겼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냥 나가서 이기는 게 목표"라며 "제가 같이 나가는 사람보다는 잘 쳐서 이기고 들어가야겠다는 게 목표인데 재밌게 치려고 한다"고 심플한 각오를 밝혔다. 

 

2019년 신인왕 이후 우승 없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조아연은 올 시즌 자신의 페이스에 대해 "아직 만족할 만큼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골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즐겁게 치다 보면, 제가 '그래도 잘 쳤었으니까 금방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바람으로 즐겁게 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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