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생애 첫 승' 배수연, "정말 오래 기다린 우승...정규 투어 경험 큰 도움"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2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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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 역전 우승
▲ 배수연(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배수연이 소감과 함께 남은 왕정왕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배수연은 18일 전남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고지우(10언더파 134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직전 대회까지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호반 드림투어 5차전)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배수연은 이로써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배수연은 우승 직후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라며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이 확정되고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골프를 하는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준 남동생에게 정말 고맙다. 또, 홍석전 프로님과 김동현 프로님, 어릴 때부터 큰 도움을 주신 이강웅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못하는 것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힌 배수연은 "오늘 짧은 퍼트는 물론 중장거리 퍼트도 잘 들어가 줬다.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배수연은 그해 점프 투어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11월에는 2021시즌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2위에 올라 조건부 시드로 올 시즌 정규 투어에도 15개 대회에 출전, 4차례 컷을 통과했다. 

 

배수연은 "이번 시즌 정규투어를 처음으로 뛰었는데 그 경험이 우승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배 프로님들께 코스 공략과 경기 운영 능력도 많이 배웠지만, 프로의식이나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 같은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드림투어에 참가해 1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성과를 이룬 배수연은 우승 상금 1천260만원을 획득, 드림투어 상금 순위가 19위에서 14위까지 뛰어오르면서 내년 정규 투어 풀시드 획득이 확실시 된다. 

 

올 시즌 드림투어는 오는 25일 큐로 컨트리클럽(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개막하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 만을 남겨두고 있다. 

 

배수연은 “드림투어가 왕중왕전 하나만 남았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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