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주영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플레이" vs. 정연주 "후회 없는 플레이"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2 2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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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대 베테랑'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결승행 놓고 맞대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대표하는 두 명의 베테랑 박주영(동부건설)과 정연주(대방건설)가 '매치플레이 퀸'을 가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박주영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메이저 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정연주는 배소현(DS이엘씨)의 돌풍을 잠재우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8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16강 진출을 이룬 박주영은 이로써 2008년 KLPGA 입회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 정연주(사진: KLPGA)

 

정연주는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 이후 9년 만의 4강 진출이다. 

 

정연주는 2010년 KLPGA에 입회한 11년차 베테랑 선수로 2011년 5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정규 투어 처음이자 유일한 우승이다.

 

올 시즌에는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을 통과했고, 지난 달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5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시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쓰게 됐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의 동생인 박주영 역시 2008년 KLPGA에 입회한 13년차 베테랑으로 아직 프로 첫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야말로 골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추억을 만들게 된다. 

 

박주영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나와 모두 컷 통괴에 성공했고, 그 가운데 직전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 진입을 이뤘다.

 

▲ 박주영(사진: KLPGA)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함으로써 시즌 두 번째 톱10과 시즌 최고 성적을 확보했고, 더 나아가 골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줄 첫 우승과 인연을 맺을 가능성도 얻었다. 

 

박주영은 KLPGA를 통해 "마치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플레이하겠다."며 "이 코스는 가야할 곳 가지 말아야할 곳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다. 쉽게 쉽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준결승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정연주 역시 "샷과 퍼트 감이 만족스럽게 올라오는 중"이라며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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