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출전, 첫 승' 배소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 자체가 보너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9 2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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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판서 오지현 완파
▲ 배소현(사진: 스포츠W)

 

"내가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을 줄은 몰랐기에, 출전하는 것 그 자체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첫 날 만만치 않은 상대 오지현(KB금융그룹)을 완파한 배소현(DS 이엘씨)의 일성이다. 

 

배소현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이번 대회 시드 배정자인 오지현을 상대로 시종 리드를 유지한 끝에 마지막 5개 홀을 남겨두고 7홀을 앞서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배소현은 경기 직후 KLPGA를 통해 "사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두산 대회는 쉬는 대회로 생각했는데, 상반기 성적이 좋아서 출전하게 됐다."며 "첫 매치플레이 출전이라 재미있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플레이에 대해 "첫 홀부터 샷감과 퍼트감이 좋아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좋은 흐름을 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016년 드림(2부) 투어 상금왕 출신인 배소현은 올 시즌 3년 만에 정규 투어 무대에 복귀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르며 자신의 생애 첫 정규 투어 톱10을 메이저 대회 톱10으로 장식했고, 지난 주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0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 현재 KLPGA 상금 순위 15위에 올라 있다.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배소현은 올 시즌 잘 되는 점에 대해 "작년 말에 허리 부상이 있었다. 거의 걷지도 못했다. 재활과 훈련을 하면서 스윙을 최대한 허리에 부담이 안 가도록 교정했다. 현재 움직일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배소현은 이번 대회 첫 판에서 시드 배정자인 오지현을 잡아냄으로써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배소현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체력적으로 무리 안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가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을 줄은 몰랐기에, 출전하는 것 그 자체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고 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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