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단독 선두' 이예원, "내일도 '똑바로 치고 온 시켜서 2퍼트' 생각으로 임할 것"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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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사진: 스포츠W)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첫 날 코스 레코드와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선 이예원(KB금융그룹)이 경기 직후 소감과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17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07년 김하늘이 기록한 종전 코스 레코드(7언더파 65타)를 4년 만에 넘어선 새로운 코스 레코드. 아직 대회가 이틀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예원의 이날 기록은 일단 잠정적인 코스 레코드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첫 정규 투어 대회였던 지난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공동 14위에 올랐던 이예원은 자신의 두 번째 정규 투어 출전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매 홀 똑바로 치고 (그린)온만 시켜서 2퍼트만 하자' 이런 마음으로 쳤는데 초반에 퍼팅이 너무 잘 떨어지면서 오늘 이렇게 많이 몰아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지난 주 악명 높은 블랙스톤 코스에서 치른 메이저 대회 경험이 이번 대회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여기는 블랙스톤보다 러프도 짧고 좀 페어에도 좀 넓은 편이다 보니까 조금 더 드라이버를 자신 있게 칠 수 있었고, 퍼팅 그린도 여기가 조금 더 쉽다고 생각을 해서 조금 더 자신 있게 했더니 이렇게 오늘 많이 몰아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보기 8언더파를 기록하는 동안 위기 상황은 없었는지 묻자 이예원은 "오늘 파온도 다 시키고 페어웨이도 다 가고 그래서 오늘 조금 긴 퍼팅이 남았을 때는 그냥 붙여서 무리하지 않고 그냥 파만 하자 이래서 그렇게 큰 위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프로 전향 첫 해인 올해 4월 XGOLF-백제CC 점프투어(3부 투어) 1차전과 2차전을 연이어 제패한 뒤 6월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3위 입상 세 차례를 포함해 6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이예원은 지난 1일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을 제패, 드림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 시즌에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그리고 정규투어를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 이예원(사진: KLPGA)

 

이예원은 "아직 대회가 반절도 더 남은 상황이어서 아직 1등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일도 오늘처럼 똑바로 치고 온 시켜서 2퍼트 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남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때는 생각지도 못하게 2라운드 때 공동 선두여가지고 3라운드 때 조금 더 긴장을 하고 플레이를 했었다"며 "이번에도 원래 목표는 예선 통과 하자고 나왔는데 (예선 이후) 또 이렇게 선두권에 있거나 그러면 그때보다 조금 더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때) 쓸데없는 보기를 너무 많이 하고 실수를 많이 해서 조금 멘탈적인 부분이나 이런 것도 조금 그랬는데 이번에는 하지 말아야 될 실수를 안 하려고 최대한 그렇게만 생각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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