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시즌 최고 성적' 성유진, "내 자신, 잘 버텨줘서 고맙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13 1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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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4위...2주 연속 톱10
▲ 성유진(사진: 스포츠W)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3년차 성유진(한화큐셀)이 시즌 9번째 출전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를 시즌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성유진은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를 3개 범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주 '롯데 오픈'(7위)에 이은 2주 연속 톱10이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아울러 지난 해 7월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에 이어 정규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성유진은 대회를 마무리 한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더워서 후반에 집중이 많이 안 됐는데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는 더운 날씨에 좀 더 체력 관리를 더 신경을 써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최고 성적이자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저는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선수 입장이다 보니까 '그때 좀 이렇게 쳤으면 좋았을걸' 이런 후회가 조금 있다"면서도 "이미 친 결과고 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실수를 줄이는 게 골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똑같은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자책하기보다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유진은 최근 여러 대회에서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좀 더 우승에 가까워질 수록 아직은 계속 한 끗이 부족한 것 같다"며 "좀 더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우승을 위해 필요한 '한 끗의 차이'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유진은 더운 날씨와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을 마친 데 대해 "솔직히 챔피언조의 앞조라 무너지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고 스스로를 위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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