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잠정 코스 레코드'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9: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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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8언더파 무결점 플레이...공동 2위 이가영-김지영과 2타 차
▲ 이예원(사진: KLPGA)

 

'고교생 프로' 이예원(KB금융그룹)이 프로 전향 후 두 번째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은 17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07년 김하늘이 기록한 종전 코스 레코드(7언더파 65타)를 4년 만에 넘어선 새로운 코스 레코드. 아직 대회가 이틀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예원의 이날 기록은 일단 잠정적인 코스 레코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티오프 한 이예원은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5)부터 3대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 마지막 두 개 홀(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이면서 단숨에 오전조 선두 이가영과 김지영을 따라잡았다. 

 

후반 라운드 들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이예원은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와의 격차를 2타 차로 벌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매 홀 똑바로 치고 (그린)온만 시켜서 2퍼트만 하자' 이런 마음으로 쳤는데 초반에 퍼팅이 너무 잘 떨어지면서 오늘 이렇게 많이 몰아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이번 대회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이예원은 "아직 대회가 반절도 더 남은 상황이어서 아직은 1등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일도 오늘처럼 똑바로 치고 (그린)온 시켜서 2퍼트 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 전향 첫 해인 올해 4월 XGOLF-백제CC 점프투어(3부 투어) 1차전과 2차전을 연이어 제패한 뒤 6월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3위 입상 세 차례를 포함해 6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이예원은 지난 1일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을 제패, 드림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 시즌에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그리고 정규투어를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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