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메이저 챔피언조' 김효문 "오늘 떨면서 쳤는데 내일도 떨릴 것 같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01 1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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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
▲ 김효문(사진: KLPGA)

 

"오늘 떨면서 쳤는데 내일도 떨릴 거 같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챔피언조에서 라운딩을 펼치게 된 김효문(일화맥콜)의 소감이다. 

 

김효문은 1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5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천 만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다 이날 3타를 잃은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과 공동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문은 이날 3라운드까지 대회 기간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마침내 공동 선두에 나섬으로써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 타이틀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효문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아래는 김효문의 일문일답.

 

ㅁ 경기소감?


오늘 바람 많이 불어서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쳤는데 첫 홀부터 보기를 했다. 오늘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홀 파 퍼트를 잘해서 이대로만 하자는 생각으로 18홀까지 쳤던 것 같다.

ㅁ 오늘 챔피언조에서 쳤고, 내일도 챔피언조에서 칠텐데?
 

오늘 떨면서 쳤는데 내일도 떨릴 거 같다. 그냥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치고 싶다

ㅁ 작년하고 올해 달라진 점은?
 

원래 혼자서 연습했는데, 올해 초부터 프로님한테 배우면서 스윙을 바꿨다. 바꾸고 있는 와중이라 준비가 되지 않아서 계속 상의하고 논의하면서 고쳐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 잘 친다는 생각 못했는데 3일 동안 퍼트가 잘 됐던 것 같다.

ㅁ 내일 가장 신경 쓸 부분은?
 

내일도 바람 분다고 해서 샷 적인 부분에서는 공이 바람을 많이 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오늘 쇼트게임 어프로치가 잘 안돼서 힘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 많이 써서 치겠다.

ㅁ 오늘 쇼트게임에서 뭐가 안됐나?
 

내가 느끼기엔 러프가 질긴 편이라, 거리 조절이 힘들었다. 15번 홀에서 운 좋게 샷 이글을 했지만, 그 전전 홀에서는 어프로치가 길었고, 전 홀에서는 짧았다.

ㅁ 15번 홀 샷 이글 상황에 대해 말해달라?
 

뒷바람이 불어서 핀 앞에 떨어트려서 굴러가게 만해도 잘 한 거라 생각하고 쳤는데 들어갔다. 58도 웨지로 30미터 보고 쳤다.

ㅁ 전반 VS 후반?
나는 개인적으로 전반이 어려운 것 같다. 전반에 지키다가 후반에 스코어를 줄이는 방향으로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ㅁ 오늘 같은 바람 경험해봤나?
시드전을 하는 무안도 바람 많이 불고, 휴엔케어 오픈 때도 이 정도 불었다. 처음 경험하는 느낌은 아니다.

ㅁ 바람 부는 날 잘 치는 편인가?
'

그런 건 아닌데, 나는 평균적으로 남들 못 칠 때 잘 치고 잘 칠 때 못 치는 편인 거 같다. 유리하다거나 자신잇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ㅁ 바람부는 날 잘 치는 노하우가 있는지?
 

바람 많이 부는 날 컨트롤 샷 많이 하기 때문에 그 부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남들보다 탄도가 높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잘 눌러 치는 것 같다.

ㅁ 내일은 어떨 것 같은지?
 

내일도 바람 때문에 힘든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사실 내가 쫄보라서 많이 떨 것 같다.

ㅁ 선글라스는 항상 끼나?
 

바람 많이 불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냥 습관처럼 끼고 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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