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추천 선수 돌풍' 이예원 "2-3부 투어 우승으로 자신감 얻었죠"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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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사진: KLPGA)

 

"우승이 빨리 나와서 제 자신한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매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 프로로 전향한 '초보 프로'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직후 인터뷰에서 하부 투어 우승 경험이 자신감 가지고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따.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파72 / 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장하나(BC카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플레이 하기 전에 티샷만 페어웨이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임했는데 오늘 티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가서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선두에 나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우승권인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고. 끝나고 나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선두에 있어서 좀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원은 문정중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18년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세 차례 출전 경험이 있다. 비봉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해에는 대회 첫 날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6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해와 프로로 첫 출전한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 이예원은 "작년보다는 일단 거리적인 부분도 조금 더 는 것 같고 퍼팅이 작년보다 더 좋아져서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마추어 때는 그냥 경험을 쌓으려고 나왔는데 프로 가 되어서는 이제 여기서 잘 쳐야 되니까 조금 더 집중하고 신중하게 플레이했던 게 좋은 습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전향 첫 해인 올해 4월 XGOLF-백제CC 점프투어(3부 투어) 1차전과 2차전을 연이어 제패한 뒤 6월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3위 입상 세 차례를 포함해 6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이예원은 지난 1일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을 제패, 드림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에게 이번 대회는 프로 전향 이후 첫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다.  프로 데뷔 후 첫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가 메이저 대회인 셈이다. 

 

하부 투어에서 경험한 우승이 이번 대회에서 도움이 됐는지 묻자 이예원은 "우승이 빨리 나와서 제 자신한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매 시합을 할 수 있을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비거리(220~230m)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니지만 페어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고 숏 아이언 샷이 정확하다고 자신의 장단점을 밝힌 이예원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이 시합 나오기 전에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이렇게 지금 선두권에 있다 보니까 남은 이틀도 잘 마무리해서 톱10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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