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6대회 3승' 박민지 "내 생각에도 미친것 같다...상반기에 1승 더"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23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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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박민지(사진: KLPGA)

 

"내 생각에도 미친 것 같다. 꿈인지 현실인지 의심되고 행복하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치른 6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자신의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린 박민지(NH투자증권)가 놀라움 섞인 감격의 소감과 함께 새로운 상반기에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전했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결승전에서 박주영(동부건설)을 3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달 25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달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다승자가 된 박민지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거머쥔 박민지는 시즌 누적 상금이 5억원에 육박(4억8천604만7,500원)하게 되면서 상금 순위 선두 독주 체체를 갖췄다. 

 

아울러 3위였던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고, KLPGA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도 선두를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박민지는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대회에 참여했는데 정말 하게 될 줄 몰랐다."며 "6개 대회 중에 3승을 하다니 내 생각에도 미친 것 같다. 꿈인지 현실인지 의심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3개 모두 값지지만, 2연승이 가장 어렵다."며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대회 우승 후 다음 대회에서 컷 탈락했기 때문에 지난주 우승 후 일단 16강에만 올라가자고 다짐했다. 지난주 우승 후 또 우승해서 기쁘다."고 2주 연속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민지는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샷과 퍼트 둘 다 잘 조화롭게 흐름을 탔다."고 밝힌뒤 '마인드'를 또 하나의 우승의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그는 "참가 전에 매치 우승은 굉장히 먼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7번만 이기면 우승이라고 알려줬다."며 "그 이후 대회가 짧게 느껴졌고, 생각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 챔피언 퍼트 성공후 캐디와 하이파이브 하는 박민지(사진: KLPGA)

 

시즌 전 설정한 시즌 3승을 상반기 6개 대회에서 거둔 박민지는 새로운 목표에 대한 질문에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며 이미 3승을 채웠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이번 남은 시즌이 결정된다. 차례 차례 한 계단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KLPGA투어는 6월까지 아직 5개 대회가 남아있다. 

 

박민지는 다음 달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우승(6월 17~20일, 충북 음성군 소재 레인보우힐스 CC)에 대해 "정말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여자오픈은 코스가 어렵다. 이번에 열리는 레인보우힐스도 굉장히 고난도 코스다. 우승 마음은 있으나, 코스에 대해 신경 쓰면서 몸, 마음, 체력과 스킬을 다지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박민지는 마지막으로 다음 주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톱10에 수차례 들었다."며 "종종 챔피언조에도 들었기 때문에 다음 주 대회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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