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하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9년 만의 정상 탈환 '예약'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1 1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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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3언더파...중감 합계 9언더파 207타 단독 선두
공동 2위 최혜진-김효주에 5타 차 앞서
▲ 장하나(사진: KLPGA)

 

장하나(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장하나는 11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파72 / 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17타를 기록, 공동 2위 최혜진(롯데)과 김효주(롯데)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한 대회 유일한 선수로서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예약했다.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롯데 오픈 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장하나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샷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쉽게 버디를 이어갔다"며 "실수가 나왔을 때 조금 많이 실망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긴 했는데 솔직히 블랙스톤에서 하루에 보기 두 세 개씩은 기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까 끝까지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회 첫 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가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장하나는 "한 시합 한 시합 끝날 때마다 그 시합을 좀 잊어버리려고 많이 노력을 한다"며 "제가 12년도에 프로 데뷔 첫 승을 KB에서 했다. 그래서 블랙스톤 골프장도 저랑 잘 맞는 것 같고 해서 KB우승을 다시 한 번 해본다면 꼭 여기서 해보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장하나는 9년 만의 정상 탈환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내일 하루 제가 우승을 한다면 좋겠지만 너무 우승에 목매지 않고 실수만 없는 하루가 된다면 보다 완벽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실수 없는 플레이를 우승의 관건으로 꼽았다. 

 

▲ 최혜진(사진: KLPGA)

 

최혜진은 이날 빼어난 샷감을 과시하며 전반에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선전을 펼치며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는데 샷감이 굉장히 좋아서 초반에 (샷이) 핀 쪽으로 가면서 퍼팅이 흐름을 타고 좀 떨어져줘서 전반에 연달아서 버디도 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하루 남았는데 최대한 페어웨이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고 또 그린에 올라왔을 때, 최대한 찬스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게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 김효주(사진: KLPGA)

 

김효주는 경기 직후 "오늘은 냉탕 온탕을 많이 왔다 갔다 한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샷이 좀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서 스코어를 줄이는 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은 거에는 만족스러운 라운드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단독 선두 장하나와 5타 차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격차가 벌어진 데 대해 "물론 (장)하나 언니가 워낙 잘 치는 언니지만 이 코스가 한 홀에 많은 실수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고 그래서 충분히 18홀 동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인 것 같다."고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나섰던 '추천 선수'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날 경기 전반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면서 페이스를 잃어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주춤했다. 

 

▲ 이예원(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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