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효문, 행운의 이글 앞세워 KLPGA 챔피언십 공동 선두 '점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01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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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이븐파...3타 잃은 김지영과 동률
▲ 김효문(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2년차 김효문(일화맥콜)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천 만원) 사흘째 경기에서 행운의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효문은 1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5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다 이날 3타를 잃은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과 공동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1월 열린 2020시즌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2020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효문은 루키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 상금 순위 75위로 다시 시드 순위전을 치러 올 시즌 정규 투어 무대에 재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김효문은 두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컷을 통과했지만 57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날 단독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김효문은 사흘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대회 사흘째 마침내 공동 선두에 나섬으로써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 타이틀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효문은 이날 14번 홀까지 2타를 잃어 공동 2~3위권에서 머물고 있었으나 15번 홀(파5)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위로 올라와 뒷바람을 타고 계속 구른 끝에 홀컵 안으로 빨려들면서 멋진 이글로 연결됐다. 

 

15번 홀 이글로 미운스백에 성공, 이븐파가 된 김효문은 이후 3개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반면 선두를 달리던 김지영은 강풍에 고전했다. 14번 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타수를 잃은 뒤 16번 홀(파4)에서도 그린 주변에서 미스 샷이 나오면서 한 타를 더 잃으며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김지영은 대회 첫 날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이후 이날까지 치른 36홀에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친 셈이다.   

 

▲ 박현경(사진: KLPGA)

 

김효문이 김지영을 따라잡는데 성공,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1라운드 공동 20위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려 온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김우정(BC카드) 공동 3위 자리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공동 선두와 2타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밖에 배소현(디에스 이엘씨)과 이정민(한화큐셀)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이날 하루 3타를 줄인 한진선(카카오VX)를 포함한 4명의 선수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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