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민지, 매치플레이 무대도 평정' 2주 연속 우승'...시즌 6대회서 3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3 18: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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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서 박주영 제압...시즌 상금 5억원 육박
▲ 박민지(사진: KLPGA)

 

박민지(NH투자증권)가 생애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무대를 평정하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학 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결승전에서 박주영(동부건설)을 3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오전 준결승전에서 지한솔(동부건설)을 2홀 차로 제친 박민지는 결승에서 KLPGA 입회 13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박주영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다 15번 홀(파4)에서 8m 버디를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은 뒤 박주영이 16번 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면서 다시 승리를 추가하면서 승세를 굳혔다. 

박민지는 2홀차 리드 상황에서 맞은 17번 홀(파4)에서 1.2m 버디 퍼트로 그대로 홀아웃에 성공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25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달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다승자가 된 박민지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박민지는 특히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두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개막 이후 치른 6개 대회에서 절반인 3개 대회를 석권, '박민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거머쥔 박민지는 시즌 누적 상금이 5억원에 육박(4억8천604만7,500원)하게 되면서 상금 순위 선두 독주 체체즐 갖췄다. 

 

아울러 3위였던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고, KLPGA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도 선두를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앞선 준결승에서 정연주(대방건설)을 상대로 마지막 18번 홀에서 연못에 발을 담근 채 아이언 샷을 날리는 위기를 넘어서며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박주영은 생애 첫 우승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았지만 박민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은 준우승 상금 9천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3-4위전에서는 지한솔(동부건설)이 2홀 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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