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호주 국가대표 출신 박지혜,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 정상 '생애 첫 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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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혜(사진: KLPGA)

 

호주 여자골프 국가대표를 지낸 박지혜(등록명: 박지혜C)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3부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혜는 30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날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안현지(하이원리조트)와 공동 선두에 나선 박지혜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가경(9언더파 13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박지혜는 우승 직후 “갑작스럽게 우승이 찾아와서 정말 기쁘다. 어제와 오늘 플레이 내용에 굉장히 만족스럽다. 그동안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는 “비록 비거리는 적게 나가는 편이지만, 페어웨이에 일정하게 공을 떨어뜨리는 정확도가 나의 장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7살에 호주로 넘어간 박지혜는 부모님의 권유로 10살에 골프를 시작, 호주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하며 호주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었다. 16살부터 18살까지 약 2년간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지혜는 더 나은 환경에서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KLPGA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 박지혜(사진: KLPGA)

 

지난해 코로나19로 호주에서 발이 묶인 박지혜는 2020년 KLPGA 대회에 뛸 수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올해 한국에 입국할 수 있었고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물을 얻었다. 

 

박인비의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을 닮고 싶다는 박지혜는 ”남은 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고, 9월에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 그리고 올해 말에 있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혜와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던 안현지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 9차전 우승자 유서연(등록명: 유서연B)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솔라고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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