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윤이나, 드림투어 첫 우승...사흘간 노보기 17언더파 '무결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5 17: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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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 정상
▲ 윤이나(사진: KLPGA)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무대 도전 3개월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15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8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윤이나는 이날 전반 4번 홀(파4)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총 9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까지 대회 기간 사흘간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1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윤이나는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지난 7월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지 3개월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윤이나는 “앞서 열린 몇 개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우승을 놓쳤던 대회들이 생각나 더 값진 우승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흘간 보기 없이 버디만 17개를 잡아낸 플레이에 대해 윤이나는 “사실 내 플레이가 원래 조금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보기도 많고 버디도 많은데, 이번 대회는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했더니 우승이 따라온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의 일등공신은 퍼트다. 특히 오늘 5미터 정도의 퍼트가 잘 떨어져 줬다.”고 설명했다. 

 

▲ 윤이나(사진: KLPGA)

 

10살,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간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의 매력에 빠진 윤이나는 유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2019년과 2020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국가대표 자격을 2년 동안 유지하여 KLPGA 준회원으로 올해 5월 입회한 윤이나는 프로 데뷔 첫 대회로 치른 ‘KLPGA 2021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3위를 차지하더니, 이어 열린 6차전에서는 한 라운드에 3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KLPGA 전체 투어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해냈고, 7차전에서는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점프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정회원으로 승격된 윤이나는 7월부터 드림투어에서 활약해왔고,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 3회 등 톱10에만 4차례나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번 드림투어 첫 우승으로 상금 1천800만원을 획득한 윤이나는 누적 상금 4천902만 원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 윤이나(사진: KLPGA)

 

윤이나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고, 최종 상금순위 톱5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맞춰 집중해서 연습할 것이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정규투어에 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가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이룬 가운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과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최예본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같은 타수를 기록한 김다은(등록명: 김다은2, SBI저축은행)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드림투어 시즌 2승이 기대됐던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우승자 문정민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정회원으로 승격되어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정주리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 10차전 우승자 마다솜(큐캐피탈파트너스)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톨비스트와 휘닉스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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