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승' 권서연, "국가대표 언니·친구들 정규투어 활약 동기부여"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2 17: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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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 정상...KLPGA 입회 2년 만에 첫 우승
▲ 권서연(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천만원) 정상에 오르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수확한 권서연(우리금융그룹)이 소감을 밝혔다. 

 

권서연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이틀간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신유진(BNK금융그룹), 조은혜(엠씨스퀘어 이상 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권서연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더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고, 후반 들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260만원을 획득한 권서연은 드림투어 상금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권서연은 우승 직후 “아직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언니, 친구들이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가 됐고, 오늘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1라운드에 공동 18위로 마쳐, 우승은 꿈도 못 꿨다. 그래서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다."며 "어제 많이 놓쳤던 버디 찬스를 잘 기억하면서 신경 썼더니, 오늘 샷과 퍼트 두 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권서연은 어린 시절부터 박세리가 개최하는 다수의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며 박세리의 격려와 세심한 1:1 레슨을 받았다. 

 

권서연은 2014년 주니어 국가상비군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에는 국가상비군과 하반기에는 국가대표, 2017년과 2018년에 국가대표 그리고 2019년에는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했다.

 

그는 특히 KLPGA 입회 전인 2019년 4월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예선을 통과, 한국 여자 골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오거스타내셔널 무대에서 공식 경기를 펼쳐 17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권서연은 2019년 10월에 ‘2017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위, 2018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라는 성적을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그해 11월에 열린 ‘KLPGA 2019 정회원 선발전 본선’을 통해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권서연은 “앞으로 남은 드림투어 무대에서 5승을 쌓고 싶다. 2017년에 5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행복한 한 해를 보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박세리 선배님처럼 겸손하고 꾸준한 선수로 골프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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