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두산 매치플레이 첫 승' 박현경 "주말까지 남는 게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9 1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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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날 김효문에 완승
▲ 박현경(사진: 스포츠W)

 

'메이저 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조별예선 1차전에서 김효문(일화맥콜)을 제압했다. 

 

앞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김효문과의 1대1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박현경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김효문, 황정미(큐캐피탈), 박채윤(큐캐피탈)과 한 조에 편성되어 있다. 

 

박현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매치 플레이를 작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할 때 해보고 해서 그렇게 낯설진 않다. 가끔 있는 매치플레이 경기여서 좀 시작부터 좀 즐겁게 지든 이기든 그냥 아버지랑 즐겁게 플레이하자라고 생각했던 게 오늘 좀 플레이가 잘 풀렸고, 이겨서 좋은 출발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매치플레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스트로크 플레이는 제가 홀아웃을 끝까지 해야 하고 좀 뒤를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매치플레이나 연장 같은 경우는 뒤를 보지 않고 진짜 '모 아니면 도'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조금 더 생각이 단순해지고 편안히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코스가 다 좋지만 그린이 정말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오늘 좀 숏 퍼트 미스를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아버지께도 말씀드렸지만 그린이 너무 깔끔하게 제가 본 라이를 믿고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 그만큼 그린이 너무 깔끔하고 빠르고 좋은 것 같다"고 코스 컨디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 박현경(사진: 스포츠W)

 

박현경은 지난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등 시즌 상반기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제가 (시즌을) 시작 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순조롭게 가고 있는 것 같고 플레이를 하다가 생각이 드는 게 작년에 저보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겼구나 하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번 경기 나오면서 '주말에만 치고 싶다', '주말까지 남아있고 싶다'고 목표를 잡았다"며 "16강에 한 번 진출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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