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지현, 이가영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굿 스타트'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9 16: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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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현(사진: KLPGA)

 

김지현(한화큐셀)이 이가영(NH투자증권)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타이틀 방어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지현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이가영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서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는 김지현은 이로써 타티틀 방어를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이가영, 이소영(롯데), 공가연 등과 함께 한 조에 속해 있다. 공가연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임을 감안하면 김지현은 앞으로 이소영에게만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일단 좀 힘들었지만 잘 끝낸 것 같다"며 "워낙 저도 좀 잘 안 됐고 가영이도 조금 잘 안 됐는데 조금 저한테 유리하게 좀 많이 흘러갔던 것 같아서 그 흐름을 안 뺏기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 그 흐름을 잘 가지고 와서 이렇게 좋은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2년 전 우승의 추억은 안긴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데 대해 "저한테는 기분 좋은 기억만 있어서 좀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다. 그린도 상태도 너무 좋고  페어웨이에도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저만 잘 치면 될 것 같다. 꼭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회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이가영을 잡아낸 김지현은 "저는 사실 오늘 가영이가 제일 신경써 쓰이는 선수였다. 워낙 가영이가 최근 들어서 감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 조금 더 더 나름대로 긴장을 좀 했던 것 같다"며 "첫 단추를 잘 깬 만큼 나머지 이틀도 더 방심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랜만에 믹스트존 인터뷰를 해 본다는 김지현은 "제가 좀 카메라에 많이 나와야 팬분들도 힘이 날 텐데 제가 조금 좀 아쉬웠던 플레이가 많았던 것 같다"며 "그래도 항상 저 잊지 말고 좀 지켜봐주시고. 다시 금방 올라갈 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지현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주말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그게 제일 첫 번째 목표인 것 같다"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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