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시즌 다승' 박민지 "스폰서 대회 우승 뜻깊다...우승하는 꿈 꿨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6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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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
지난 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통산 6승'
▲ 박민지(사진: KLPGA)

 

자신의 메인 스폰서(NH투자증권)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박민지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사흘간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이로써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2017년부터 매 시즌 1승씩을 거둬온 박민지가 한 시즌 2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지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투어에 데뷔한 이래로 시즌 2승이라는 걸 처음 해보는데 그 대회가 제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 대회여서 정말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은 진짜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며 "오늘 하루가 되게 길겠구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느덧 18홀을 다 끝내고 시즌 2승을 제 메인 스폰서인 대회에서 해서 그게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민지는 경기 막판까지 안나린과 한 타 승부를 이어간 데 대해 "좀 자책했던 것 같다"며 "2타 (차로) 벌려놓으면 좀 안전하게 공을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한 타 차니까 조급해지고 더 핀을 봐야 되고...그래서 '왜 그걸 못 넣었을까'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박민지는 평소 염원하던 시즌 2승을 달성한 만큼 새로운 목표에 대해 밝혀달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이틀 전에 꿈을 꿨는데 정말 우승을 했더라"며 "그래서 '이게 뭐지? 예지몽인가?' 싶긴 했는데 너무 설레면 안 되니까 그냥 혼자만 알고 있었ek. 이제 끝나서 말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민지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제가 목표했던 3승 중에 2승을 이뤘고 아직 1승이 남아 있다. 그 목표를 향해서 달려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민지는 또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아마추어 때 금전적으로 힘들었을 때부터 88 컨트리클럽이나 최경주 재단 그런 곳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전에 배우던 프로님들부터 시작해서 저를 정말 애정을 갖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지금 저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스폰서 또한...정말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건 그 많은 분들의 후원과 믿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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