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大 연구팀 "음주로 인한 간 손상, 체중과 관계있다"

노유정 기자 / 기사작성 : 2021-06-03 1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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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체중이 많을수록 알코올에 의한 간(肝) 손상 위험은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 인구 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이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간 기능이 손상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수록된 46만5천437명(40~69세)의 건강 정보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정상 수준을 넘어가는 사람은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BMI와 허리둘레가 정상인 사람보다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발생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영국 보건당국의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매주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6배 높았다.

 

그러나 BMI와 허리둘레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가이드라인에 맞는 술을 마셔도 BMI와 허리둘레가 정상인 사람보다는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게 나왔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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