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4년 만의 우승' 김윤교, "작년 퍼트 때문에 고생...롯데 오픈에서 자신감 얻어"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10 16:19:40
  • -
  • +
  • 인쇄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연장 접전 끝에 구래현 제치고 우승
▲ 김윤교(사진: KLPGA)

 

4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윤교가 소감을 밝혔다. 

 

김윤교는 10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2부) 6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천8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구래현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과 함께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윤교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 구래현과 동타를 이루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구래현을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윤교와 구래현의 연장 승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패가 갈렸다. 

 

구래현이 약 5미터 정도의 버디 찬스를 아깝게 놓치고 파를 기록한 반면, 김윤교는 어려운 경사의 8미터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김윤교는 이로써 2017년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 이후 4년 만에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 확보에 실패한 김윤교는 지난 5월 열린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면서 ‘롯데 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뒤 본 대회에 출전해 29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김윤교는 “사실 작년에 퍼트 때문에 고생하면서 정규투어 시드순위전도 기권하고, 골프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었다. 잘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고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말해 주신 덕분에 골프를 계속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윤교는 “긴 러프, 빠른 그린 등 어렵게 세팅된 롯데 오픈 마지막 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공식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도 하고, 정말 모든 것이 좋았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세운 목표는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꾸준하게 잘해보자는 것이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남은 모든 드림투어 대회에 나갈 수 있으니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해 지난 4월에 열린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1, 2차전 연속 우승을 이뤘던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196타로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지난 3차전 우승자 황예나는 2라운드까지 14타를 줄여내며 시즌 2승을 노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4차전 우승자 '스크린골프 여제' 박단유는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5차전 우승자인 권서연(우리금융그룹)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드림투어의 다양한 기록이 세워졌다. 

 

이선영(등록명: 이선영2)은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의 코스레코드를 세웠고, 지난해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정세빈이 세운 54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16언더파)은 김윤교에 의해 경신됐다.

 

엠씨스퀘어와 군산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