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네이마르 후원 종료 "성폭행 의혹 조사 불응 때문"

노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8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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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SJ-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이키가 지난해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9)와 후원계약을 종료한 이유가 '성폭행 의혹 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키는 13세에 네이마르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남미에서 네이마르는 나이키를 상징하는 대표 스타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갑자기 스폰서 계약 기간이 8년이나 남아있던 상황에서 계약을 해지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나이키 행사에 참석하고자 2016년 6월 1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한 호텔에 머물 때 자신에게 물건을 전달 담당이었던 나이키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여성은 직장동료 등 친구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털어놨고 2018년엔 나이키에 정식으로 보고한바있다.

 

이에 나이키는 외부법무법인을 고용해 이듬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네이마르를 활용한 마케팅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정식보고 후 조사까지 시차가 있는 것과 관련해 나이키 측은 "피해여성이 처음에는 비밀을 지켜주길 원했다"라고 말하며 "고용주로서 피고용인 사생활을 존중할 책임이 있기에 동의 없이 수사기관이나 제삼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네이마르 측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그의 혐의를 부인하고, 나이키와는 영리적인 이유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거 없는 공격이 가해지면 네이마르는 이를 강력히 방어할 것 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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