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단독 선두' 허다빈, "운이 좋았다...예상 우승 스코어 13~14언더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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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 날 6언더파 66타...선두로 경기 마쳐
▲ 허다빈(사진: KLPGA)

 

'스마일 레이디' 허다빈(삼일제약)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허다빈은 2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4시30분 현재 허다빈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허다빈은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 4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금 순위는 24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인연을 맺은 허다빈은 이번 대회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다시 한 번 마련했다. 

 

허다빈은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제가 생각해도 운이 좀 좋았던 것 같다"며 "찬스가 많이 온 반면에 위기도 많이 왔는데 그 위기를 많이 막기도 했고 또 그게 버디로 이어지면서 기분 좋게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제가 좀 제주도 코스를 좀 좋아하는 편이다. 제주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코스도 더 좋아하고...우선 양잔디를 좋아한다. 저는 (양잔디가) 저한테 맞는다고 생각도 하고 그래서 좀 더 플레이하기 쉽다고 생각을 하고 그린이 소프트해서 자신 있게 지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의 언저리에서 두 차례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허다빈은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항상 욕심을 안 부리겠다고 하지만 우승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좀 몸에 힘이 들어가고 또 욕심도 냈던 것 같다."며 "최대한 제 머릿속에서 우승이라는 단어를 버리고 제 플레이에 집중을 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허다빈(사진: KLPGA)

 

허다빈은 이번 대회 예상 우승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제가 오늘 플레이하면서 좀 되게 운이 좋았고 되게 잘 쳤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더 스코어가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더라"며 "제 생각에는 한 13개, 14개(13~14언더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스코어를 예상한 이유에 대해 허다빈은 "그린이 좀 소프트하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그린까지 많이 튀면 코스가 많이 달라지는데 그린이 잘 받아주니까 세컨샷 공략할 때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허다빈은 마지막으로 "작년에 아쉽다면 아쉽게 우승 경쟁까지 갔다가 우승을 놓쳤는데 올해는 좀 최대한 실수도 줄이고 아쉬운 마음이 덜 들게끔 제 판단을 믿고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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