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세계 최강 스웨덴 제압...세계여자컬링선수권 6승째 '올림픽 티켓 희망'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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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킴의 스킵 김은정(사진: AP=연합뉴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이 세계 최강팀인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림픽 티켓 획득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팀 하셀보리에 8-6 승리를 거뒀다.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컬링 강국 스웨덴에서도 팀 하셀보리는 여자컬링 팀 세계랭킹 1위의 최강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팀이기도 하다. 


한국의 여자컬링 국가 랭킹은 2위고, 팀 킴은 팀 랭킹 13위다. 

팀 킴은 이날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한 뒤 2엔드에서 1점을 허용했지만 3엔드에서 2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팀 하셀보리에 4엔드에서 1점, 6엔드에서 1점, 7엔드에서 2점을 연속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하면서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 킴은 8엔드에서 대거 3점을 쓸어 담으며 7-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팀 하셀보리는 9엔드에 1점을 추격했지만 팀 킴이 후공을 잡은 10엔드에서 1점을 따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초반 연패를 거듭하면서 하위권에 떨어져 있었던 팀 킴은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일본과 중국을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세계 최강 스웨덴까지 잡아내면서 예선 6승 6패를 기록, 캐나다와 나란히 14개국 중 공동 7위에 오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이 대회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공동 5위는 덴마크와 스코틀랜드(이상 6승 5패)로 팀 킴이 오는 8일 체코(3승 7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경쟁국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과 올림픽 티켓 획득의 운명이 정해지게 된다.  


예선 1∼3위 스위스(10승 1패), RCF(10승 2패), 스웨덴(8승 3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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