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최은우, 롯데 오픈 3R 선두권 합류 "목표는 항상 첫 우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5 15:49:30
  • -
  • +
  • 인쇄
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 5언더파 약진...우승 경쟁 합류
▲ 최은우가 5일 롯데오픈 3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친 뒤 5언더파를 표시하는 손가락 5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스포츠W)

 

'소리 없이 강한 여자' 최은우(한국토지신탁)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최은우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버디쇼'를 펼치며 5언더파(버디 6개, 보기 1개) 67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3시57분 현재 최은우는 전날보다 순위 29계단 끌어올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다음 날 있을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최은우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초반에 좀 어렵긴 했는데 후반에 퍼트감이 좋아져서 많은 버디 찬스를 잡으면서 타수를 5개까지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제가 10번 홀부터 경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1번 홀 스타트 라인이 좀 더 쉽다고 생각을 해서 (오후에) 바람이 불어도 좀 덜 어려웠던 것 같고 다행히 저쪽 코스를 마지막에 나가서 바람의 영향을 그렇게 많이 받았던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최은우는 전날 2라운드까지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했다가 이날 단숨에 5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 최은우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10번 홀에서 롯데오픈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 스포츠W)

 

전날과 이날 코스에서 느낀 차이에 대해 최은우는 "어제보다 좀 그린 스피드가 조금 더 빨라진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보다는 좀 더 퍼팅하기가 좀 더 수월해서 그린 라이 읽기나 이런거에 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은우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괘했을 뿐만 아니라 매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언제 우승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번번이 대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고, 톱10 진입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최은우는 "아무래도 선두권에 있었을 때 좀 긴장이 되고 됐을 때 치고 나가는 방법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 긴장된 순간에서도 잘 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서 이번에는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은우는 올해 한국토지신탁이라는 새 메인 스폰서와 인연을 맺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새로운 스폰서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은우는 "아무래도 마음가짐도 그렇고 새로 스폰서와 만난 만큼 보답을 해 드려야 되니까 마음가짐도 더 굳게 먹게 되는 것 같다"며 "그리고 팀에 박현경, 임희정 같은 톱 클래스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보니까 저로서도 따라가려고 많이 하다 보니까 좀 자연스럽게 힘이 나는 것 같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최은우(사진: 스포츠W)

 

남은 최종 라운드 코스 공략에 대해 최은우는 "저는 샷을 퍼트하기 쉬운 위치에 갖다 놓는 편"이라며 "그래서 좀 퍼팅 라인이나 퍼팅할 때 좀 쉬운 라이가 있는 쪽으로 공략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그렇게 공략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은우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망설임 없이 "일단은 첫 우승이 없기 때문에 항상 목표는 첫 우승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은우는 인터뷰 말미 자신에데 따라 붙은 '소리 없이 강한 여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아무래도 조용한 편이고 플레이할 때 액션이 없다 보니까 소리 없이 강하다는 표현을 좋게 해주시는 것 같다"며 "저는 좋다."고 마음에 들어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