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허리 통증'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12일 GS칼텍스전 결장할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3-12 15: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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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라자레바(사진: KOVO)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이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리는 GS칼텍스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기업은행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기업은행의 주포인 안나 라자레바의 가동 여부. 

 

라자레바는 최근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왔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라자레바를 김우재 감독이 기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라자라베는 지난달 2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경기 후반 점프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난조를 보이다, 5세트 도중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라자레바는 4세트가 끝난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하면서 일각에서 혹사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라자레바는 그 다음 경기였던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몫을 다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지만 허리 통증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공격 직후 허리에 손을 얹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김우재 감독은 인터뷰에서 라자레바의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과 아무 관계 없는 경기에 무리해서 라자레바를 출전시킬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그 이유는 기업은행이 아닌 함게 경기를 갖는 GS칼텍스 쪽에 있다. 

 

흥국생명과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GS칼텍스는 이날 기업은행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4점만 보태면 흥국생명의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일단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라자레바가 빠진다면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을 따내기가 한결 수월해지지만 라자레바가 기업은행의 팀 전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선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은행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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