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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민지(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오는 18일부터 22일(일)까지 5일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72/6,350야드)에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출전 선수는 64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역대우승자 이정민, 김지현을 비롯하여 작년도 상금순위 상위 60위 이내 선수들과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에 랭크 되어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까지 13차례 열린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자영(등록명: 김자영2)이 유일하다. 올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가 대회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될 지, 아니면 새로운 매치 퀸이 탄생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본 대회에 앞서 17일에 진행되는 조 추첨식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64명의 선수 중 A시드(상위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들이 직접 추첨을 통하여 자신과 경쟁을 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타 대회들과의 변별력을 높이고 흥행을 유도하기 위해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를 2017년도부터 도입했다. 이로 인해 더욱 극적인 승부가 펼쳐져 골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5일간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그 중 3일은 조별리그전이 열린다. 조별 리그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선수만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아울러 이 대회는 골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 프로와 임희정 프로, 허다빈 프로 등 두산 꿈나무 장학생 출신으로 당당히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과 주최사의 추가 지원을 통해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에 소속된 10명의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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