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승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출사표 "최선의 모습 다시 한 번"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20 15:31:50
  • -
  • +
  • 인쇄
▲ 이승연(사진: KLPGA)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승연(SK네트웍스)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연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시 소재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승연은 2018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 숨 막히는 승부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역동적인 우승 세레머니로 표현해 갤러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당시 이승연의 우승은 특히 대회가 치러진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고, 최종 라운드 한때 최예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가 다시 승부를 뒤집는 재역전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극적이었다. 

 

2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돌아온 이승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에 부담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며 "지난해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지만, 오랜만에 방송조로 골프 팬분들 앞에 설 예정이니 즐거운 모습으로 밝게 치려고 한다.”고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많은 갤러리가 운집되는 대회라서 우승했을 때의 분위기를 이번에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무관중으로 개최되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우승 당시 보였던 최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 대회 중 최장의 코스 전장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이승연은 “전장이 길고 그린도 좁으므로, 비거리가 많이 나와야 유리한 코스"라며 "비거리와 쇼트 아이언이 강점인 나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현재 체력이나 샷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물론 좋겠지만, 일단 톱10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한 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 순위 87위에 머물렀던 이승연은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