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민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 '시즌 2승-통산 6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6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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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사진: KLPGA)

 

박민지(NH투자증권)가 자신의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사흘간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박민지는 이날 안나린, 이다연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호우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전반 9개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박민지는 안나린과 공동 선두로 후반 라운드에 돌입했고, 안나린이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안나린 등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두 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박민지는 안나린이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바짝 추격해 왔지만 이후 마지막 홀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이로써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박민지가 한 시즌 2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지는 특히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개인적으로 더욱 더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2천600만 원을 추가, 누적 상금이 2억8천604만7,500원이 되면서 박현경을 제치고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전날까지 이틀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이날 끝까지 박민지를 괴롭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2위를 차지했다. 4월 한 달 교생 실습 이후 투어에 복귀한 이후에도 감각적으로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플레이로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안나린과 함께 공동 2위롤 뛰어올랐던 이다연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자 이소미(SBI저축은행)는 이날 1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12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안지현(메디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드림(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안지현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자신의 생애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직전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11년 만에 86번째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던 곽보미(하이원리조트)는 이날 한 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14위의 준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전날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이날도 샷 난조에 시달리며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최종 라운드에 출전한 순스들 가운데 최하위권인 6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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