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노보기 10언더파' 리디아 고,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1-04-05 1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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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사진: Kelvin Kuo-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엄청난 라스트 스퍼트를 펼치며 우승자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에 두 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로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리디어 고는 특히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7타를 줄였는데 이 기록은 ANA 인스피레이션 9홀 최저타 기록이자 메이저 대회 9홀 최저타 타이 기록으로 최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세영이 친 9언더파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또한 리디아 고가 이날 기록한 18홀 10언더파 기록은 2006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기록한 메이저 18홀 최저타 기록과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이날 페어웨이는 단 3번, 그린은 4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는 24개에 불과했다. 

 

리디아 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스윙 코치 션 폴리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션은 나에게 나가서 내 게임을 하라고 했고, 나는 ‘그래, 내가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어디로 가는지 보겠다.’라고 말했다."며 "그는 일주일 내내 내가 100 %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하도록 말해줬다. 그래서 오늘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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