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진영, 연속 60대타수 기록 행진 '14'에서 제동...신기록 무산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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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1언더파 71타 그쳐
▲ 고진영(사진: BMW코리아)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행진을 이어오던 고진영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고진영은 21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 날 1라운드에 출전해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5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 바운스백에 성공한 데 이어 16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 스코어로 돌아서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곧바로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직전 출전 대회로서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4라운드에서 각각 63, 68, 69, 66타를 치며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 '원조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LPGA 투어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고진영은 결국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공동 42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고진영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록을 깨지는 못했지만 돌이켜보면 항상 항상 매 순간마다 매 홀마다 최선을 다해서 한 타 한 타 더 잘 치려고 노력했다"며 "타이로 끝낼 수 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건 사실 정말 쉽지 않고 정말 정말 노력하고 또 운이 따라야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아쉽지만 다음에 또 제가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14라운드뿐만 아니라 그에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항상 나아질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할 경우 시즌 17개 출전 대회에서 11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이루며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LPGA 투어 '리더스 톱10' 부문에서 1위를 확정 짓게 된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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