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혼자서 다해요' 삼성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

노유정 기자 / 기사작성 : 2021-04-27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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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기반 위험한 장애물은 스스로 피해 청소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시 반려동물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비스포크 제트봇 AI 출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 인식 능력과 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딥러닝(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 능력을 갖췄다. 반려동물 배설물이나 양말, 전선, 유리컵 등 위험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공간 특성에 맞춰 청소한다.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제곱센티미터(㎤)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2개의 카메라로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패턴빔'을 쏴 카메라만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 또한 가능하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공간 특성에 맞게 최적의 경로를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운다. 청소를 마치기 전이라도 먼지통이 가득 차면 먼지를 비우고 난 뒤 청소를 시작한다.

 

▲ 비스포크 제트 봇 AI 신제품 체험 행사 [삼성전자 제공]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서 열린 신제품 체험 행사에서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동안 로봇청소기 매출이 미미했던 이유는 로봇청소기가 소비자들이 기대만큼 똑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똑똑하게 알아서 다 해주는 로봇청소기를 기획했다"며 "올해 로봇청소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은 삼성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지원한다.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집안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로봇청소기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나 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로봇 청소기 본체엔 스피커가 탑재돼 있어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되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재생해주기도 한다. 특히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국내 인기 반려동물 앱인 ‘아지냥이’와 손잡고 제작·선곡한 20곡은 삼성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양혜순 상무는 "기존 로봇청소기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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