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리디아 고, "최상의 컨디션 아니지만 핑계대지 않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30 1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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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전
▲ 리디아 고(사진: 스포츠W)

 

여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가 30일 오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 경기에 출전, 1번 홀에서 장하나(BC카드),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함께 티오프 했다. 

 

리디아 고는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도 많이 기대가 된다."며 "갤러리가 없어 아쉽지만 이번 대회 기간 즐기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돌아가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전 연습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고 있는 리디아 고(사진: 스포츠W)

 

이어 그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지난주에도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플레이하고 싶다."며 "다음주에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서 대회에 출전하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꾸준한 경기력 안정적인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힘든 일정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은 투어 선수라면 감수해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핑계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30일 오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 경기에 출전, 1번 홀에서 티샷하는 리디아 고(사진: 스포츠W)

 

리디아 고는 지난 달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이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직전에 외할머니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겼는데, 메달 획득 후 골프는 개인 운동이지만, 가족과 팀이 없으면 이 자리에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해 가족과 함께 축하했으면 좋겠지만, 곧바로 대회에 참가하게 돼 못했다. 언니가 올림픽 때 함께 있어서 메달을 갖고 한국으로 들어왔다."며 "그 메달은 한국 어딘가에 있다. 은메달은 아빠가 어디다 숨겨놓았고, 동메달은 형부가 어딘가 숨겨놨다. 내가 가지려면 또 따야한다."고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의욕을 미리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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