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의 믹스트존] '무명 추천 선수' 김스텔라, 346야드 초장타 화제 "좀 강하게 치긴 했는데..."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08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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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스텔라(사진: KLPGA)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중인 김스텔라(신협)가 무려 346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날려 화제다. 

 

김스텔라는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 홀(파4)에서 친 드라이버 샷이 다소 강한 뒷바람을 타고 비거리 346야드를 기록했다. 

 

이날 김스텔라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같은 날 1번 홀에서 346.3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린 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혜진(롯데)과 불과 3야드(약 27cm)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거리다. 

 

김스텔라는 이날 이같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강한 바람과 어려운 코스 세팅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정규 투어 경험이 일천한 무명의 추천 선수로서 상당한 선전이었다. 

 

김스텔라는 2017년 KLPGA 준회원에 선발됐고, 같은 해 8월 열린 '아바쿠스-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 with 현대솔라고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3부 투어인 점프투어 4개 대회와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11대회에 출전했을 뿐 정규 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 투어에서 뛰어본 경험은 없지만 이미 그는 280야드 정도의 거리는 어렵지 않게 날리는 장타력을 지닌 선수로 알려져 왔다. 

 

생애 첫 정규 투어 무대를 2021시즌 개막전으로 치르게 된 김스텔라는 이날 1라운드 경기 직후 스포츠W와의 전화 통화에서 "첫 날 코스 컨디션에 너무 좋아가지고 오늘 즐겁게 플레이 한 것 같다"며 "개막전에 추천 선수로 나온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좋고 이렇게 의미 있는 대회에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34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날린 데 대해 "(장타를 위해) 작정을 하고 친 것은 아니다"라며 "내리막에 안 걸리기 위해서 다른 때보다 조금 더 강하게 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제 속에 가지고 있는 저의 기량을 코스에서 마음껏 그림 그리듯이 마음껏 펼쳐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스텔라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 롯데렌터카 오픈을 마치고 나면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톨비스트 · 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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