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2002년생 '초청선수' 홍예은 "내년 LPGA 풀시드 획득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4: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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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16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 날 2언더파 선전
▲ 사진: 홍예은 인스타그램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를 꿈꾸는 2002년생 유망주 홍예은(CJ온스타일)이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첫 날 경기를 무난히 마쳤다. 

 

홍예은은 2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2018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홍예은은 15세이던 지난 2018년 이 대회에 출전해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 월드아마추어 골프팀 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또한 같은 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공동19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19년 1월에는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인 호주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의 ISPS Handa VIC Open, ISPS Handa 호주 여자오픈 참가권을 얻어 VIC Open에서는 로우 아마추어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LPGA Q스쿨 2차전을 공동4위로 통과하였으나 나이제한으로 3차 최종전 Q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하는 대신 2020년 시메트라 투어 풀시드 획득했고, 2020시즌 개막전 플로리다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제대로 활동을 펼치지 못한 홍예은은 올해 다시 시메트라 투어 풀시드 자격으로 투어에 참가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전만 치르고 국내에서 추천 선수 자격으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홍예은은 11월 열린 정회원 선발전에서 4위에 오르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출전중인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그가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은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KLPGA 투어 대회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대회 첫 날 경기를 무난하게 마친 홍예은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엄마도 보고 싶고 한국도 그리웠는데 오랜만에 한국도 오고 부모님이랑 제주도까지 와서 시합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 상태와 첫 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여기가 양잔디 벤트그라스에 그린도 굉장히 빠른 상태라서 미국과 환경도 굉장히 유사했고 또 노보기 플레이했다는 걸로 만족한다. 하지만 버디 수가 좀 적어서 내일은 버디도 좀 더 많이 해보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예은은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프로골퍼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11년부터 골프를 시작, 1년이 안되어 전국대회에 입상하기 시작했다. 

 

홍예은은 "9살 때 아버지가 채를 지어주시긴 했는데 솔직히 골프를 굉장히 안 좋아했다"며 "그래서 한 3년 정도는 정말 놀다시피 정말 골프는 어떤 거라는 걸 알기만 했고 정확하게 11살 후반기 때부터 선수가 갑자기 하고 싶어져서 아카데미에 들어갔던 것 같다."고 골프선수가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홍예은은 올 시즌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순위 16위에 올라 10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Q스쿨에 도전할 예정이다. 

 

▲ 사진: 홍예은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Q스쿨을 치르기 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와 다음 달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 ·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홍예은은 "미국 Q스쿨 전에 (미국에) 머무를까 생각도 했었는데 시합이 너무 없으면 시합감도 너무 없을 것 같고, 또 워낙 SK 대회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대회라서 꼭 나오고 싶기도 했다. 이렇게 초청을 받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KLPGA) 프로가 돼서 이 대회를 처음 나온 거라서 톱10을 해보고 싶다. 일단은 큰 무리하지 않고 예선 통과를 목표를 잡고 (예선을 통과하면) 남은 이틀은 좀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최대한 LPGA 투어 풀시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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