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모처럼 선두권' 장수연 "친구의 부재, 잘 적응해 가고 있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14: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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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R 5언더파 67타 선전
▲ 장수연(사진: KLPGA)

 

베테랑 장수연(동부건설)이 모처럼만에 선두권에서 첫 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장수연은 3일 3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2시30분 현재 장수연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수연이 한 라운드에서 67타를 친 것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장수연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일단 초반에 샷감도 좋았고퍼터도 잘 떨어져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고 후반에는 퍼트에서 조금 미스가 좀 있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는 라운드였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를 펼친 써닝포인트 코스에 대해서는 "여기가 블라인드 홀도 좀 있고 오후에는 바람이 좀 부는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 거 좀 잘 생각하면서 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8위)에서 톱10에 진입했던 장수연은 이후 치른 8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 기권하거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까지 소화한 3개 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장수연은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일단 손목이 좀 계속 안 좋았다"며 "근데 저번 대회(한화클래식) 때는 (1,2라운드) 좀 잘 쳤었는데 (3라운드) 아침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기권을 했다. 쉬면서 아쉬운 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 그래서 좀 오늘 그래도 잘 플레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캐디로 도움을 준 방혜원 씨가 본업(골프 레슨)으로 돌아감에 따라 전문 캐디의 도움을 받고 있다. 

 

▲ 장수연(오른쪽)과 캐디로 도움을 줬던 친구 방혜원 씨(사진: 스포츠W)

 

최근 부진한 성적이 친구의 부재 때문인지 묻자 "주변에서 하도 그런 이야기 많이 해서..."라고 말문을 연 뒤 "친구가 있을 때는 좀 아무래도 코스에서 재미있기도 했고 좀 뭔가 연습도 같이 하니까 좀 재밌고 이랬었는데 친구 가고 나서는 조금 좀 심심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이랑 이렇게 하는 것도 뭔가 낯선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업으로 돌아간 친구와 자주 연락하는 지 묻자 장수연은 "어제도 통화했다. 자기가 언제 기회 되면 한 번 또 (캐디백을) 매준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말이라도 고맙다'고 그랬다"며 웃었다. 

 

장수연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면서도 "목표가 있다면 톱10을 하고 싶다. 샷감이 돌아오는 게 먼저인 것 같아서 좀 오늘 플레이 잘했으니까 내일도 좀 좋은 샷감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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