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샷 이글' 김효주, 단숨에 선두 도약 "방방 뛰었어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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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R 5언더파 약진 '잠정 선두'
▲ 김효주(사진: KLPGA)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둘째 날 짜릿한 샷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18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에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날 약진에 힘입어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1시49분 현재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네 샷 이글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아까 방방 뛰었다.(웃음). 물론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많은 타수를 줄여서 저한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김효주는 이날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며 샷 이글로 연결되면서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후 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김효주는 샷 이글 상황에 대해 "파5인데 서드 샷 지점에서는 그린이 보이지 않았다."며 "52도 (웨지) 클럽이었는데 그냥 (핀까지) 83m 정도여서 캐리로 80m 정도 떨어뜨려 붙여서 이제 버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들어갔더라"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지난 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고,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 컨디션 난조를 노출하며 순위가 6위로 밀리면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그리고 곧바로 일주일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게 됐다. 

 

김효주는 "오후조 선수들이 이제 (경기를) 시작했는데 그래도 나름 선두권에 있지 않을까한다. 지난 주에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이번 주는 좀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팬분들에게 미국 가기 전에 아주 진한 여운을 남겨드리고 싶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복귀 전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겪은 아쉬움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퍼터같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그냥 제가 컨디션을 조절 못한 것이 제일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 대해 "아무래도 퍼터를 제일 잘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아무래도 이제 마지막 날에는 서로 다 같이 긴장하다 보니까 숏 게임에서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은데 좀 숏 게임 부분에서 좀 더 많이 집중을 해서 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고 주말 미국으로 출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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