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인비 "LPGA에서 낮아진 한국의 경쟁력, 올해 특별히 많이 느껴져"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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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해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 스포츠W)

 

'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이 낮아졌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공식 연습 라운딩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리에서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이 낮아졌다는 지적과 관련, "올해 특별히 많이 느껴진다."며 "확실히 경쟁력이 낮아진 것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고도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는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유망주들의 성장을 한국의 LPGA 투어에서의 지배력 약회의 원인으로 짚은 박인비는 KLPGA 투어의 우수 선수들이 LPGA 투어 진출에 소극적인 추세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물론 KLPGA투어가 활성화되고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라 좋지만,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동기부여가 약해지기도 한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이 도전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박인비(왼쪽) 캐디로 나선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코스를 응시하고 있다.(사진: 스포츠W)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남편이자 코치인 남기협 씨와 함께 출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남편이 캐디로 나선 가운데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 

 

박인비는 "올해도 남편이 백을 멜 예정"이라며 "사실 전문 캐디와 하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남편이 하면 백이 무겁지는 않을까, 내가 뭔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심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9일 오전 블랙스톤 이천 1번 홀에서 장하나(BC카드),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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