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회장, 흔들리는 리더십...잇따른 직원들 횡령에 '휘청'

김영욱 / 기사승인 : 2021-07-15 1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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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상품권 담당 직원들의 횡령사건이 2달만에 또 다시 발생하면서 허영인 회장의 경영능력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5월에도 19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횡령한 직원이 법원 판결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채 두달이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횡령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상품권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판매 대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리거나 특정 거래처를 대상으로 할인율을 과다 적용한 후 차익을 빼돌리는 수법들이 적발되면서다.

 

직원 A과장은 최근 4년간 상품권 할인율을 과다 적용하고 할인된 차익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1억원이 넘는 상품권을 횡령했고, B과장은  5~6년간 상품권 판매대금에 약 1억7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후 자신의 금융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했다.

 

본지는 특정 개인이 아닌 상품권 판매 부서 전반에 걸친 횡령사건과 이에 대한 내부 조사 및 징계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취재를 위해 수차례 회사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못했다.

 

현재 SPC의 대표 전화 또한 회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모든 담당부서와의 연결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SPC의 입장이나 설명은 들을 수 없는 상태이다.

 

횡령사건 사용된 상품권은 파리바케트,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대형 프랜차이즈 계열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상품권으로. 이번 사건을 통해 관련 계열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업계에서는 잇따라 발생하는 횡령 사건이 규모도 커지고, 개인의 일탈적인 문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문제로 커지면서 허영인 회장의 경력능력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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