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늦깎이 루키' 손주희, "시즌 신인 최고 순위, 신기하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07 1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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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픈'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4위...송가은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
▲ 손주희(사진: KLPGA)

 

'늦깎이 루키' 손주희(일화맥콜)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손주희는 지난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는 올 시즌 신인 자격으로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거둔 가운데 최고 순위다. 

 

손주희는 7일 스포츠W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즌 루키 최고 성적인지) 몰랐다. 사실 톱10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20~30위권에만 있어서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그냥 신기하다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주희는 2018년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했지만 2019시즌 부상으로 5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지난 해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전 대회수(7개 대회)가 많지 않다 보니 올 시즌 루키 자격으로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손주희가 정규 투어에서 톱10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처음으로 정규 투어 무대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손주희는 자신에게 생애 첫 톱10의 성과를 안겨준 롯데 오픈에 대해 "예선 때는 비도 많이 맞고 해서 조금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롱 아이언을 좋아하는데 베어즈베스트 코스가 전장이 좀 길다 보니까 롱 아이언을 치기 좋은 코스였다. 아무래도 롱 아이언에 자신이 있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 손주희(사진: KLPGA)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롯데 오픈 공동 4위로 첫 톱10을 기록한 손주희는 시즌 상금순위 23위,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송가은(MG새마을금고)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경쟁과 신인왕 타이틀에 대해 손주희는 "욕심이 당연히 있다"면서도 "그런데 그걸 너무 막 앞서가고 싶지는 않고 일단 제 것만 먼저 집중을 많이 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손주희는 인터뷰 말미 "한 가지 바로 잡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롯데 오픈 최종 라운드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SBS골프 중계진이 전한 멘트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SBS골프 중계진은 최종 라운드 중계 도중 손주희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손주희의 부친이 몸이 불편해 손주희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는 멘트를 전했다. 

 

이에 대해 손주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저도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그 일로 전화를 많이 받으셨다고 한다."고 중계진의 멘트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손주희는 "우리 아버지 신체 나이가 38세래요. 너무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며 보도를 통해 꼭 전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손주희는 금주 중 서울 강남구의 한 골프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스포츠W의 공식 유튜브 프로그램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진행: 김우림 아나운서)의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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