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인 톰슨, 시즌 마지막 100m도 '서브 10초7' 우승 "정말 엄청난 시즌"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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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레인 톰슨(사진: AP=연합뉴스)

 

33년 만에 육상 여자 100m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인' 일레인 톰슨(자메이카)이 올해 마지막 100m 경기에서 통산 네 번째 10초7 이내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톰프슨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경기에서 10초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디나 어셔-스미스(영국, 10초87)와는 0.22초 차. 

 

톰슨은 올 시즌 그야말로 '어메이징'한 활약을 펼쳤다. 

 

톰슨 7월 3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작성한 10초62를 33년 만에 0.01초 앞당긴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특히 그는 도쿄 올림픽 직후인 8월 22일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서 10초54의 기록으로 우승, 그리피스 조이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초6의 벽을 깬 여자 스프린터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10초64로 우승한 톰슨은 올 시즌 마지막 100m 레이스였던 이번 대회에서 10초65로 우승하며 '서브 10초7(10초7 이내 기록)에 가장 많이 성공한 여자 스프린터'로 기록됐다. 


톰슨이 10초7 이내 기록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4차례의 '서브 10초'7 기록 모두 2021년에 작성했다.

톰슨은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엄청난 시즌이었다. 피로를 느끼긴 했지만, 나를 믿고 흔들림 없이 한 시즌을 치렀다"며 "올해의 나를 표현하는 단어는 '어메이징'이다. 내년에는 세계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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