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천만다행' 박지수, 큰 부상 아니다...발등 근육 미세 파열 진단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2: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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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리은행전 2Q 박지현과 몸싸움 중 중심 잃고 쓰러져
정밀 검사 결과 '발등 근육 미세 파열' 진단...3~4일 회복 후 운동 가능
▲ 박지수(사진: WKBL)

지난 9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여자 국보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의 상태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KB스타즈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수는 10일 정밀검사 결과 '발등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3~4일 정도 회복 후 운동을 해도 될 정도의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발등하고 발목 쪽 사이 근육 미세 파열이다. 통증 없으면 운동 바로 해도 된다고 했는데 3~4일 정도 상태를 보려고 한다."며 "선수의 몸이 유연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다. 아니었으면 십자인대 쪽으로 무리가 갈 뻔했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쿼터 말미 공격 상황에서 패스를 받기 위해 우리은행 진영에서 박지현과 몸싸움을 펼치던 와중에 박지현의 무릎에 오금 부위가 눌리면서 무릎과 발목이 꺾인 상태로 쓰러졌다. 

 

코트에 쓰러진 박지수는 얼굴을 감싸쥔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잠시 후 들것에 실려 코트를 벗어났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 또는 아킬레스건 파열과 같은 큰 부상이 우려됐던 상황이었다. 

 

▲ 9일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쓰러진 박지수(사진: WKBL)

 

박지수는 잠시 후 발목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얼음 찜질을 하는 모습과 2쿼터 종료 직후 박지현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리고 10일 정밀검사에서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박지수 자신은 물론 KB스타즈 선수단 전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박지수가 경기를 절반도 뛰지 못하고 빠진 상황에서도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79-78,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10연승을 달성했다. 박지수는 이날 16분 53초만 뛰며 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4일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팀이 연승 중에 있기 때문에 박지수의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남은 정규리그 10경기 가운데 4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박지수를 무리해서 투입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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