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슬램덩크 홀인원' 지수진, "홀컵까지 가기 전까지 안 믿었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1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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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진(사진: 스포츠W)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서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지 불과 2주 만에 다시 시즌 2호 홀인원을 잡아낸 행운의 주인공 지수진(페퍼저축은행)이 경기 직후 홀인원 상황과 소감을 밝혔다. 

 

지수진은 3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2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0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첫 날 1라운드에 출전, 전장 168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을 잡아냈다. 

 

지난 달 19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 14번 홀에서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이후 시즌 두 번째이며, 드림투어까지 포함한 개인 통산 기록으로는 세 번째 홀인원이다. 

 

지수진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2주 전과) 똑같이 6번 아이언이었는데 공이 핀 방향으로 날아가서 그냥 '이거 (비거리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통'하고 그냥 홀컵으로 바로 들어가가지고...바로 덩크로 들어갔다. 다이렉트로...그래서 좀 놀랐다"고 홀인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냥 소리만 듣고 공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며 "근데 공이 안 튀어나와서...언니들이 '들어갔다'고 했는데 홀컵까지 가기 전에 안 믿고 있었다. 근데 가보니까 홀컵에 공이 있어가지고 그때 알았다"고 부연했다. 

 

2주 전 하이원 리조트 오픈 당시 홀인원 소감을 ""그냥 얼떨떨한 기분이 더 컸다."고 밝혔던 지수진은 이번 홀인원에 대한 소감을 묻자 "지금도 그냥 똑같은 기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 때도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는지 묻자 지수진은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재수가 좋았던 것 같다"며 "연습 라운드 때는 나와 본 적이 없다. 시합 때만 나왔다."고 밝혔다.

 

지수진은 이날 잡아낸 홀인원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5언더파 67타로 마쳐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은 낮 12시50분 현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수진은 "오늘은 재수가 좋아서 들어간 거고 플레이가 엄청 잘 됐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보기만 없이 좀 끝내자'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괜찮았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본 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대회를 잘 마누리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루키인 지수진은 정규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한 지수진은 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시즌 개막전이었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기록한 3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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